대한민국에 나타난 빌라도와 베드로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이명진 소장 [특별기고]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보고 빌라도의 판결과 베드로의 배신의 역사가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한국교회는 누구를 따르고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2천년 전 예루살렘에서 죄 없는 예수를 죽이라는 판결이 고난주간을 앞둔 20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안국동에서 벌어졌다. 죄 없는 태아들이 분별없이 성을 즐긴 자들의 책임을 안고 죽음에 내몰리는 상황이 됐다. 무죄한 아이를 죽임으로써 자신의 부끄러운 흔적을 없애려는 비도덕적이고 비겁한...

교회 안 성교육,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 이재욱 소장 이재욱 강도사(Bright teens 청소년 전문 연구소 소장) 최근 들어 성범죄 관련 이슈들이 언론에 쉴새 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영적 간음이란 열매들이 곳곳에 맺히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세상과 자신을 숭배한 필연적인 결과라고 본다. 그런데 너무나도 부끄러운 것은 이와 같은 일에 교회도 빠지지 않고 매년 통과의례처럼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 안 성문제! 이젠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닌듯하다. 교회는 다시 새롭게 자정을...

태아 역시 핏 값 주고 사신 주님의 소유

▲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 이명진 세계적으로 낙태로 인해 인간의 생명권이 위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낙태죄 위헌 소송이 진행 중이고 조만간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수많은 태아가 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해있다. 교회가 앞장서서 태아를 보호하고 생명을 지켜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기독교인들은 낙태와 같은 생명윤리의 문제에 있어서 올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남들이 다 그렇게 하고 있으니 나도 해도 된다는 신앙과...

‘차별금지’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공격하다

▲ 이비인후과 전문의 문지호 “대가 각오하지 않는 이상, 추세 바꿀 수는 없을 것” 인류의 역사는 자유를 추구하는 인간의 희생으로 발전되어 왔다. 혹독한 대가를 치르며 얻어진 자유는 사회적 공동선(共同善)에 기여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서구 세계를 휩쓸고 국내에 상륙한 젠더 이데올로기는 왜곡된 개념으로 우리의 자유를 공격하고 있다. 그 선봉에 동성애 운동이 있다. 그들은 이성애자와 동성애자의 구별을 차별이라고 변질시키며 구별조차 못하게 만들고 있다. 선과 악을, 옳음과...

[김지연 약사의 辯] 해머를 든 사람들

▲ 김지연 약사(사단법인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우리 무릎은 죄 앞에 꿇으라고 만들어진게 아니다” 지난해 지인으로부터 우려스러운 제보를 받았다. 내 사진을 벽에 붙여 놓고 해머를 내리치는 장면이 동성애자 단체의 SNS 계정에 게시돼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당분간 조용히 지내는 게 좋겠다는 걱정 어린 충고였다. 지인의 말대로 정말 동성애자 단체는 사무실을 이전하는 날 필자의 사진을 벽에 붙여 놓고 해머로 내리찍는 폭력적인 행사를 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그리고 그걸 만천하에...

한동·숭실, 기독교 가치 포기 말고 끝까지 싸워 달라

▲ 이명진 의사평론가(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 ▲얼마 전 국회서 열린 한 학술포럼에서 ‘가짜인권 OUT 국가인권위 OUT’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 ⓒ크리스천투데이 DB [특별기고] 잔칫집에서 곡(哭)을 할 자유를 허용하라? 옛말에 “잔칫집에서 곡을 해라”라는 말이 있다. 경우에 맞지 않는 몰상식한 경우를 빗댄 말이다. 잔칫집에서 곡을 하는 사람을 본다면 어이없어 하거나 실성한 사람 취급을 하게 된다. 최근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