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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들 50년 넘는 공세에 무너진 美 건국정신… 우리는?

작성자
한국성과학연구협회
작성일
2020-04-20 12:33
조회
602

국민일보




동성애자들 50년 넘는 공세에 무너진 美 건국정신… 우리는?

[박광서 목사의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 <2> 동성혼 합법화 위한 공세


입력 2020-04-14 00:07




동성애자들 50년 넘는 공세에 무너진 美 건국정신… 우리는? 기사의 사진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회원들이 지난 3일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성평등 조례의 개정을 요구하는 17만7000명의 서명지를 들고 경기도청으로 향하고 있다. 이 조례는 지난해 경기도의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도의원들이 통과시켰다. 국민일보DB


동성애자들 50년 넘는 공세에 무너진 美 건국정신… 우리는? 기사의 사진
박광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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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6일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마음 아픈 날 중 하나다. 청교도 신앙에 기초해 건국된 미국의 연방대법원이 동성애자들의 공세에 무너져 동성결혼을 합헌 판결한 날이기 때문이다. 세계교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기독교 가치가 여전히 미국을 지탱하는 힘일까, 미국교회마저 무너지면 세계교회는 어떻게 대체해야 하나’라는 의문도 품게 됐다. 미국의 보수 사회와 기독교는 왜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일까.

1969년 6월 28일 뉴욕 경찰이 동성애자들의 교제 장소인 스톤월 주점을 급습하면서 발생한 스톤월 항거(The Stonewall Riots) 이후 동성결혼이 합헌 판결 나기까지는 50여년이 걸렸다. 동성애자들은 이날을 위해 법적·의학적·신학적 측면에서 필사적으로 싸웠다.

왜 세 측면이었을까. 저들은 법적으로 동성결혼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결혼방식 중 하나임을 공인받길 원했고, 의학적으로는 정신질환이라는 멍에에서 자유로워지고, 신학적으로는 동성애가 죄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들의 공세는 집요하고 폭력적이며 끈질겼다.

스톤월 항거 이후 정치적 자신감을 얻은 동성애자들은 좌익과 연대해 ‘게이해방전선’을 결성했다. 스톤월 항거 이듬해인 70년부터 게이퍼레이드로 포문을 열며 글로벌 연대를 강화해 나갔다. 한국 동성애 진영 역시 2000년부터 소위 퀴어축제라는 이름으로 동참하고 있다.

저들은 먼저 의학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국게이특별팀을 조직해 1970년부터 3년 동안 미국 정신의학회를 괴롭혔다. 동성애자들의 무자비한 폭력에 시달린 미국정신의학회는 마침내 손을 들고 정신질환편람(DSM-Ⅲ)에서 동성애를 삭제하고 말았다. 삭제 과정에서 적지 않은 의사가 반대했지만, 과학이 정치에 패배하는 참극이 벌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동성애자들이 내건 과학적 근거는 킨제이와 후커의 연구물이었다. 과연 킨제이가 신뢰할만한 과학자인가. 킨제이는 의사나 심리학자도 아닌 곤충동물학자, 동성애자, 그리고 소아성애자였다. 그는 “동성애자가 인구 중에 30% 이상이다. 사정(射精)만 할 수 있다면 상대가 소아든 동물이든 사체든 괜찮다. 소아들도 성을 즐긴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았다. 오늘날 이런 인물이 ‘성과학의 아버지’로 여겨지니 웃지 않을 수 없다. 이들로 인해 사람들은 성(性)과 죄(罪)를 별개로 보기 시작했고 성 개방과 성도착에 관용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좌파 과학자들은 동성애는 유전적인 것이며 선천적인 뇌의 문제라는 연구물들을 속속 발표했다. 사람들은 동성애는 타고난 정체성의 문제라는 식으로 인식하게 됐고, 좌파는 인권과 차별을 들먹이며 항문성교가 정상적 행위이므로 치료행위나 권고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했다(DSM-Ⅲ-R).

심리학회와 교육학회도 정신의학회의 이런 결정을 뒤따르며 상아탑과 공교육을 급진적으로 좌경화시켰다. 그 절정기가 오바마 대통령 8년 재임 기간이었다. 세계교회는 맥없이 무너지는 미국교회를 보며 마음 아파했고,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의 유토피아가 곧 임할 것 같은 희열 속에서 광란의 페달을 밟았다.

기독교적 가치와 이성적 계몽주의에 기초한 미국의 건국 정신이 이 정도로 허약했던가. 왜 이런 참극이 벌어진 걸까. 원인은 미국 보수사회와 교회의 세속화, 안일함, 그리고 비겁함에 있었다.

1950∼60년대 미국의 보수사회는 보수의 정체성에 대한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보수가 무엇인지를 놓고 정체성 몸살을 앓으면서 러셀 커크, 윌리엄 버클리, 프랭크 메이어, 배리 골드워터 같은 인물들이 등장했다. 미국 의학계는 네오마르크시즘이 뭔지, 좌익사상에 물든 의료진들이 의료계에 얼마나 똬리를 틀고 있는지 몰랐다. 보수는 과학과 진리가 정치에 무너져가도 지켜보기만 하는 무책임한 방관자가 됐다.

이것이 20세기 중후반 미국의 영적 기류였다. 의료계를 3년 만에 무너뜨린 동성애자들은 다음 타깃으로 법적 공세에 힘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50여년이 소요된 이 싸움의 결말이 바로 동성결혼 합헌 판결이다.

우리 눈에는 단순히 의학적·법적 싸움인 것 같으나 사실은 영적 싸움이다. 미국의 보수사회나 의료계는 시대를 정확히 읽지 못했다. 그 안일함의 대가를 지금 톡톡히 치르고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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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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