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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보편적 성윤리·가족관, 젠더 평등의 성해방에 뒤집히다

작성자
한국성과학연구협회
작성일
2020-04-20 12:32
조회
685

국민일보




인류 보편적 성윤리·가족관, 젠더 평등의 성해방에 뒤집히다

[박광서 목사의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 <1> ‘n번방 사건’의 이념적 출발점


입력 2020-04-07 00:08






인류 보편적 성윤리·가족관, 젠더 평등의 성해방에 뒤집히다 기사의 사진
바른인권여성연합 등 17개 단체가 지난 2월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젠더정책의 실체’ 포럼의 참석자들이 잘못된 성교육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민일보DB


인류 보편적 성윤리·가족관, 젠더 평등의 성해방에 뒤집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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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한국사회가 시끄럽다. 국민청원으로 판사를 교체할 정도로 국민 정서가 들끓는다. 충격인 것은 주범과 핵심 조력자가 10·20대의 젊은이였다는 점이다. 이들은 어쩌다 어린 여학생의 성을 착취하는 ‘괴물’이 됐을까. 대중은 근본 원인보다 이들이 받을 형벌에 관심이 있는 듯하다. 도대체 누가 이들을 끔찍한 괴물로 만들었을까.

인간 역사에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르는 괴물은 항상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욱 포악해지고 심각해져 간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원인을 살피기 전 한국사회의 지난 10여년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젠더 평등을 위한 헌법개정 시도, 군대 내 항문성교의 합법화 시도, 동성애를 인권으로 보장해주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동성혼을 합법화하기 위한 포괄적차별금지법 생활동반자법 시민결합법 제정 시도가 끊이지 않았다. 정치인들은 왜 지속가능한 도덕시스템을 망가뜨리기 위한 길을 재촉해서, 그것도 앞장서 걷는 것일까.

이런 움직임은 서구에서도 나타났다. 먼저 일상 언어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아빠, 엄마는 ‘부모1, 부모2’로, 남편 아내가 ‘파트너1, 파트너2’로 불린다. 전통적인 성 구분이 성 중립적 용어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현상은 2000년 기독교 문화와 역사에 기반한 서구의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가족관, 결혼관, 이성관, 성윤리, 자녀교육관 등을 급진적으로 뒤집었다. 특히 성윤리는 위험수위를 넘어 급기야 동물과 결합이나 성관계마저 법적으로 인정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어쩌다 세상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변해가고 있는 것일까. 그것도 세계적으로 말이다. 그것은 지난 100년간 좌익이 성해방, 성혁명, 성정치에 기초한 젠더이데올로기, 젠더주류화 정책을 집요하게 펼쳤기 때문이다.

이 음습한 악의 연무에 취해 자라난 이들, 특히 1990년대와 200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들은 이 자양분 속에 배양된 세대들이다. 이 세대 안에서 성적 괴물이 출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분명한 사실은 이 독극물에 물든 세대는 앞으로 더 심각하고 위험한 일을 거침없이 저지를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앞으로 미래 세대에게서 3가지 특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첫째, 인간 본성의 짐승화 현상이다. 21세기는 이성보다 본능을 더욱 추구하는 인간상을 양산할 것이다. 이유는 종말의 인간들이 지독한 ‘자기사랑’에 빠질 것이기 때문이다.(딤후 3:2) 그들은 자기사랑을 위해 뭐든지 할 것이다. 이를 우려한 미국의 젊은 보수 논객 벤 샤피로(Ben Shapiro)는 최근 저서 ‘역사의 오른편 옳은 편’에서 진정한 보수의 가장 큰 특징이 도덕과 이성임을 강조하고 있다. 도덕성과 이성의 회복이 사회를 지키는 과제임을 지적한 것이다.

둘째, 무신론의 절정화다. 지난 100년간 서구세계는 탈 기독교를 위해 몸부림쳤다. 그런다고 인간의 본성인 ‘종교의 씨앗’이 사라지겠는가. 그동안 인간은 하나님의 자리를 다른 것으로 대체하려고 시도했다. 밀레니얼 세대도 이 점에서 앞으로 지독한 무신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역으로 지독한 우상숭배자가 됨을 의미한다. 또 한편 기독교인들은 종말론적으로 핍박과 순교가 가까워져 오고 있음을 뜻한다.

셋째, 국가에 의존적인 존재가 되는 전체주의화 현상이다. 미래 세대는 개인 자유 생명 사유재산 등을 중시하는 보수·우익적 세계관을 따르기보다 집단 평등 공정 분배 전체를 중시하는 감성적인 좌익적 세계관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이는 조지 오웰의 ‘1984’에 등장하는 ‘빅 브러더 사회’의 일원과 같은 국가 의존적 존재, 전체주의적 인간이 됨을 의미한다. 지금 이 시각도 자유시장경제의 어두운 단면을 선동하는 정치세력에 의해 지구촌의 전체주의화 현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왜 이런 인간상이 예견되나. 그것은 전 세계가 좌와 우로 심하게 양분된 상황에서 정치적 올바름(PC, Political correctness), 즉 차별적인 언어 사용·행동을 피하는 원칙에 따라 사람들에게 특정 이데올로기를 강제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샤피로 역시 미국 역사에서 지금처럼 둘로 갈라진 적은 없다고 한탄한다. 대한민국도 예외가 아니다.

글로벌 대세가 우파적 세계관인 것 같지만 사실은 좌익적 세계관이 점점 전 세계를 잠식해 가고 있다. 그런 점에서 19세기의 마르크스가 공산당선언에서 “공산주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고 했던 주장은 오늘도 유효하다. 아니 어쩌면 제2의 르네상스를 누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 크리스천은 동성애의 배후에 공산주의 사상이 어떻게 작동해 왔고,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하는지 냉철하게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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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서 목사
약력=고려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신학석사, 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 신학박사. 현 기독교미래인재연구원 대표, 부천 큰사랑교회 담임목사.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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